'군함도' 송중기 "치열함 느끼고, 공감해주셨으면 좋겠다"

이경호 기자  |  2017.06.29 10:13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배우 송중기가 황정민, 소지섭, 이정현, 김수안 등과 호흡한 영화 '군함도'(감독 류승완)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과 기대를 부탁했다.

29일 오전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군함도'의 프로덕션 코멘터리 PART2를 공개했다.

이번 공개된 영상에는 '군함도'를 통해 호흡을 맞춘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의 작품을 향한 애정과 캐릭터를 위한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류승완 감독이 남다른 애정을 받은 황정민은 악단장 이강옥 역을 맡았다. 그는 딸이 군함도에서 탈출을 노리는 인물로, 황정민은 깊은 캐릭터 분석을 통한 연기로 남다른 부성애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악단장 캐릭터를 위해 촬영 전부터 클라리넷을 연습하며 직접 악기를 연주한 배우의 세심한 노력은 영화에 고스란히 담겨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어 류승완 감독은 경성 최고의 주먹 최칠성으로 분한 소지섭에 대해 "소지섭 배우는 예전부터 함께 하고 싶었다. 현장에서 항상 최칠성으로 있었다"고 했고, 영화에서 거친 액션을 소화해 낸 소지섭의 열연 장면이 눈길을 끈다.

이 뿐만 아니라 송중기는 "박무영이라는 캐릭터가 광복군 소속 OSS 요원이기는 하지만 소재가 주는 진지함과 깊이가 있었다"고 밝히며 작품에 대한 진지하고 깊은 고민으로 촬영에 임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촬영 기간 내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열연을 펼친 송중기의 모습은 그의 묵직한 변신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그는 "저희의 치열함을 많이 느끼셨으면 좋겠고 많이 공감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진심 어린 바람을 전했다.

강인한 조선 여인 말년으로 분한 이정현은 살아남기 위해 처절하게 사투를 벌이는 절박함을 온몸으로 연기한 것은 물론 체중 감량으로 캐릭터를 생생하게 표현해냈다. 그녀는 "영화적으로 캐릭터가 강인함을 더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말년으로 거듭나기 위한 열정과 노력을 전했다.

"소희가 그 시대에 있었던 다른 어린이들을 모두 대변해서 나온 캐릭터라고 생각을 한다"고 전한 이강옥의 딸 소희 역의 김수안은 군함도의 상황을 이해하기엔 너무 어린 소녀의 순수하고 해맑은 모습을 풍부한 감정 연기로 표현해냈다. 그녀는 극중 춤과 노래를 직접 소화한 것은 물론 황정민과 실제 부녀지간 같은 호흡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밖에 황정민은 "영화를 보고 관객들이 박수 쳐주고 감동 받고 웃고 울었으면 좋겠다"고 전하면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군함도'는 일제강점기 수많은 조선인들의 강제 징용이 있었던 군함도를 모티브로 한 영화다. 오는 7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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