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가 현실이 됐다.
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자마자 영상이 불법으로 유통되고 있다.
29일 '옥자'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자 곧 한국의 여러 P2P사이트를 통해 불법 유출됐다. 그간 '옥자'는 스트리밍 서비스로 공개되면 불법으로 유출될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대해 '옥자'를 극장 배급하는 NEW에선 "넷플릭스에 불법 유출 및 유통에 대응하는 전담팀이 별도로 운영되고 있다. 전담팀에서 사태를 파악한 후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 측은 스타뉴스에 "한국 관객의 양식을 믿고 있다"며 일단 말을 아꼈다.
영화는 이날 0시 넷플릭스 플랫폼을 통해 첫 공개됐으며, 이날 오전 9시 10분 서울 성북구 돈암동 아리랑시네센터에서 첫 상영됐다.
'옥자'는 개봉에 앞서 한국 3대 멀티플렉스(CJ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와 극장 및 넷플릭스 플랫폼 동시 개봉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멀티플렉스 외 극장에서 상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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