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하며 시리즈 스윕에 성공했다. 타선이 대폭발했다. 중심에 최형우(34)가 있었다. 최형우는 올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IA는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과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팻 딘의 호투와 장단 29안타를 때려낸 타선의 힘을 더해 22-1의 대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KIA는 최근 3연승을 달렸다. 3연전 스윕이다. 여기에 이날 NC 경기가 노게임이 되면서 0.5경기 앞선 단독 1위에도 올랐다. 기분 좋은 승리를 따낸 셈이 됐다.
경기 후 최형우는 "처음부터 점수차가 많이 벌어져 편하게 타석에 들어갔다. 부담 없이 타격을 하면서 결과가 좋았던 것 같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이어 "그동안 팻 딘 경기에서 점수가 잘 나지 않았는데, 오늘 너무 많이 뽑아준 것 같다. 앞으로 나눠서 잘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최형우는 "아직도 타격감이 완벽한 것은 아닌데, 올 시즌 처음으로 만족할만한 몰아치기가 나온 것 같다. 이제 조금씩 더 좋아질 것이라 믿는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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