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찬스 살려서 기쁘다.. 타격감 이어가고 싶다"

인천=김동영 기자  |  2017.07.01 21:45
결승타 포함 3안타를 폭발시킨 이원석.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SK 와이번스에 역전승을 따내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4연패도 끊어냈다. 이원석이 귀중한 결승타를 터뜨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삼성은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SK와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선발 우규민의 호투에 9회초 집중력을 보인 타선의 힘을 더해 7-4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삼성은 4연패를 끊었다. 최근 분위가가 좋지 않았지만, 반등에 성공한 것. 먼저 점수를 내주고 시작했지만,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웃을 수 있었다.

주인공은 이원석이었다. 이원석은 이날 7번 타자 겸 3루수로 나서 결승타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중요할 때 귀중한 활약을 펼친 셈이 됐다.

경기 후 이원석은 "그동안 찬스에서 많이 약한 모습을 보여 속상하고 미안했다. 오늘은 다행히 팀의 연패를 끊는 중요한 찬스를 살려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사실 타격감이 좋지 못했는데, 오늘은 계기로 타격감을 살려서 이어가고 싶다. 앞으로 더 많은 찬스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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