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결장한 가운데 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꺾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텍사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개런티드 레이트 파크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10-4 완승을 거뒀다.
선발 해멀스의 활약이 빛났다. 해멀스는 6⅔이닝 2피안타 1피홈런 6탈삼진 2실점 호투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선발 홀랜드는 5⅓이닝 5피안타 1피홈런 6탈삼진 2볼넷 5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텍사스는 1회말 아브레유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2회초부터 반격에 나섰다. 벨트레가 안타, 고메스가 사구, 오도어가 볼넷으로 출루해 무사 만루가 됐다. 나폴리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루크로이가 땅볼로 타점을 올리면서 만회점을 가져왔다.
한동안 잠잠했던 텍사스는 5회초 역전에 성공했다. 1사 1루에서 타선에 나선 드실즈가 1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앤드루스가 2점 홈런을 쏘아올리면서 4-2로 경기를 뒤집었다. 흐름을 탄 텍사스는 6회초에 터진 나폴리의 2점 홈런으로 6-2로 달아났다. 7회말 2점을 뺏겼지만 8회초 4점을 획득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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