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승' 황선홍 감독 "끝까지 포기 안 한 게 승리 요인" (일문일답)

서울월드컵경기장=김우종 기자  |  2017.07.02 21:17
FC서울 황선홍 감독.



박주영의 극적 결승골로 승리를 챙긴 FC서울의 황선홍 감독이 기쁨 가득한 소감을 밝혔다.

FC서울은 2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K리그 클래식 2017'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FC서울은 승점 3점을 추가, 6승7무5패로 승점 25점을 기록하며 상위 스플릿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FC서울은 지난 6월 18일 수원삼성전에서 2-1로 승리한 뒤 4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반면 전북 현대는 10승5무3패를 기록하며 연속 무패 행진을 8경기에서 마쳤다.

경기 후 황선홍 감독은 홀가분한 표정으로 공식 인터뷰에 임했다.

다음은 황선홍 감독과의 공식기자회견 일문일답.


- 총평

▶ 어려운 경기였다. 비 오는 가운데 많은 팬들이 성원해주셨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이기려는 마음이 강했다. 홈에서 승리가 없어 마음의 짐이 있었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

- 이명주는 어떻게 봤나

▶ 미드필더이기 때문에 완벽함을 기대하긴 어렵다. 상황에 따라 공,수 등 여러가지를 해줘야 한다. 후반 막판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 본다. 첫 경기치고는 잘했다고 생각한다. 훈련을 많이 같이 하지 못했다.

- 후반기 자신감을 얻을 것 같은데

▶ 저보단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늘 이기고 다음 경기가 중요한데 연승으로 분위기를 살리지 못했다. 이번엔 분위기를 잘 이어가고 싶다. 시즌은 계속 진행된다. 오늘 승리로 자신감 갖고 하는 바람이 있다. 잘 할 수 있을 거라 본다.

- 시행착오

▶ 전술적으로 변화를 줬다. 이런 게 선수들한테 맞는다면 좋을 수 있다. 아직 공격에서 조합 플레이가 부족하다. 일주일 간 준비를 잘해야겠다.

- 경기 흐름은 언제 가져왔다고 보나

▶ 페널티킥으로 일찍 실점해 어려웠다. 끝까지 골대 맞고 나와 불운일 수도 있었는데, 끝까지 포기 안 한 게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 언제든 득점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확신을 갖고 하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 이명주 합류로 박주영도 살아난 것 같은데

▶ 전술적으로 준비한 대로 잘 움직였다. 가면 갈 수록 나아질 거라 본다. 유기적인 면이 좀 더 생겨야 한다.

- 데얀을 안 넣은 이유는

▶ 중앙보다 측면을 열어야겠다는 생각이 강했다. 상민이의 경우 크로스가 날카롭다. 측면을 열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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