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G 연속 공격P' 이명주 "기록보다 승리해 더 좋았다" (일문일답)

서울월드컵경기장=김우종 기자  |  2017.07.02 21:23
이명주(오른쪽).



복귀전에서 11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기록을 세운 이명주가 기쁨 가득한 소감을 밝혔다.

FC서울은 2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K리그 클래식 2017'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FC서울은 승점 3점을 추가, 6승7무5패로 승점 25점을 기록하며 상위 스플릿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FC서울은 지난 6월 18일 수원삼성전에서 2-1로 승리한 뒤 4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반면 전북 현대는 10승5무3패를 기록하며 연속 무패 행진을 8경기에서 마쳤다.

지난 2014년 5월 10일 당시 K리그 최다 연속 경기 공격 포인트 기록(10경기)을 세운 뒤 아랍에미리트로 진출한 이명주였다. 그리고 이날 정확히 1149일 만에 K리그 복귀전을 치렀고, 후반 추가시간 도움을 추가하면서 11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기록을 세웠다.

다음은 경기 후 이명주와의 공식기자회견 일문일답.

- 소감은

▶ 전북이란 강팀이랑 상대하게 돼 부담이 있었다. 선수들이 한 발 더 뛰어줬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

- 경기를 하면서 나아진 게 있나

▶ 서울과 저의 스타일이 있다. 아직 운동 시간이 부족하다. 이제 한 경기를 뛰었을 뿐이다. 선수들의 개인 능력이 좋다. 1,2경기 하다 보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 본다.

- 황선홍 감독이 어떤 주문을 했나

▶ 세종이와 좀 더 강하게, 공격적으로 중간 고리 역할을 해주길 원하셨던 것 같다. 체력적으로 완전치 않아 부족했지만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바를 충족시켜드리도록 다음 경기서 최선을 다하겠다.

- 3년 전과 비교하면

▶ 전북밖에 안 붙어봤지만, 3년 전에 비해 상당히 강해진 느낌이다. 1강이라는 말도 있고. 그렇지만 팀만 바뀌었지, 크게 바뀐 것은 없는 것 같다.

- 3년 전 기록이 이어졌는데

▶ 처음에 기록 세울 때에는 기뻤지만, 아랍에미리트에 있는 동안 (염)기훈이 형이 기록을 깰 뻔했다. 사실 깨지 말았으면 하는 생각도 있었다. 오늘은 승리하길 더 바랐던 것 같다. (박)주영이 형이 골 넣고 승리할 수 있어 더 좋았다.

베스트클릭

  1. 1여신 치어리더, 하얀 속살 드러내며 '아찔' 비키니
  2. 2'美 장악' 방탄소년단 지민, 빌보드 앨범 차트 K팝 솔로 최장 52주 진입
  3. 3'미친 맹활약' 이강인, 도대체 62분 만에 왜 뺐나... '강나골' PSG, 중위권 툴루즈에 1-3 충격패
  4. 4'20승 투수 이탈→승률 1위' 두산, 20세 최준호도 터졌다 '데뷔 첫 승'에 "양의지 선배만 믿고 던졌다" [잠실 현장]
  5. 5"우리도 몰랐다" 준우승 세터 곽명우, 집행유예 1년 선고... OK금융그룹-현대캐피탈 트레이드도 무산
  6. 6'LAD 비상?' 오타니 9회 급작스러운 '진짜 교체 이유' 밝혀졌다, 美 현지서도 초미의 관심사
  7. 7"연승 끊으면 어쩌지→ABS에 고맙네요" 강백호에 156㎞ 쾅! 곽빈, 8연승 견인 '에이스의 품격' [잠실 현장]
  8. 8방탄소년단 뷔 '프렌즈' 100개국 아이튠즈 1위..통산 5번째 100개국↑1위
  9. 9반더벤 '진격의 거인' 모드에 "195cm 거구 돌파를 어떻게 막아" 극찬... "맨시티도 이기겠다" 선전포고
  10. 10방탄소년단 정국 'GOLDEN', 스포티파이 글로벌 앨범 차트 27주 연속 차트인..亞솔로 최초·최장 '新기록'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