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MVP' 케빈 듀란트가 몸값을 낮추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4일(이하 한국시간) "올스타 포워드 듀란트가 골든스테이트와 2년, 5300만 달러(약 609억원) 규모의 계약에 합의할 예정이다"면서 "듀란트는 1년 최대 3400만 달러 계약이 가능했지만 900만 달러의 페이컷을 한 뒤 재계약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여름 FA 자격을 얻은 듀란트는 일찌감치 골든스테이트에 잔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듀란트는 팀의 핵심 선수인 스테판 커리(5년, 2억100만 달러), 숀 리빙스턴(3년 2400만 달러), 안드레 이궈달라(3년, 4800만 달러)가 재계약을 맺을 때까지 기다린 뒤 재계약에 합의했다. 페이컷을 단행한 듀란트는 1년 뒤 옵트 아웃 조항을 통해 2018년 여름 FA 자격을 재취득해 대형 계약을 맺겠다는 생각이다.
주축 선수들을 붙잡는데 성공한 골든스테이트는 자베일 맥기를 잡기 위해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지난 시즌 골든스테이트에서 화려하게 부활한 맥기는 현재 LA 클리퍼스, 피닉스 선즈, 마이애미 히트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