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듀란트, GSW와 2년-5300만 달러에 재계약할 것"

김지현 기자  |  2017.07.04 08:46
케빈 듀란트. /AFPBBNews=뉴스1



'파이널 MVP' 케빈 듀란트가 몸값을 낮추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4일(이하 한국시간) "올스타 포워드 듀란트가 골든스테이트와 2년, 5300만 달러(약 609억원) 규모의 계약에 합의할 예정이다"면서 "듀란트는 1년 최대 3400만 달러 계약이 가능했지만 900만 달러의 페이컷을 한 뒤 재계약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듀란트는 지난 시즌 오클라호마시티를 떠나 골든스테이트에 정착했다. 골든스테이트에서 듀란트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정규시즌 평균 25.1점 8.3리바운드 4.8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골든스테이트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이어진 플레이오프에서도 평균 28.5점 7.9리바운드 4.3어시스트를 마크하면서 골든스테이트의 통합 우승까지 일궈냈다.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듀란트는 파이널 MVP에도 선정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이번 여름 FA 자격을 얻은 듀란트는 일찌감치 골든스테이트에 잔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듀란트는 팀의 핵심 선수인 스테판 커리(5년, 2억100만 달러), 숀 리빙스턴(3년 2400만 달러), 안드레 이궈달라(3년, 4800만 달러)가 재계약을 맺을 때까지 기다린 뒤 재계약에 합의했다. 페이컷을 단행한 듀란트는 1년 뒤 옵트 아웃 조항을 통해 2018년 여름 FA 자격을 재취득해 대형 계약을 맺겠다는 생각이다.

주축 선수들을 붙잡는데 성공한 골든스테이트는 자베일 맥기를 잡기 위해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지난 시즌 골든스테이트에서 화려하게 부활한 맥기는 현재 LA 클리퍼스, 피닉스 선즈, 마이애미 히트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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