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이 다음으로 미뤄졌다. 김호곤 위원장은 신중에 신중을 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오전 9시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제 6차 기술위원회를 열고 "장기간 토론을 한 끝에 U-23 대표팀 감독 선임은 다음으로 미뤘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에 협회 전임 지도자 중에서 임시로 지도자를 선임, 오는 19일 열리는 AFC U-23 챔피언십 대회 감독직을 맡기겠다. 이 부분은 기술위원장인 제게 위임을 해줬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되도록이면 빠른 시일 내에 결정을 하겠지만 급한 건 아니다. 오늘은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나눴다. 당초 6일이 선수단 소집 예정일이었으나 이 역시 조금 늦출 예정이다. 정식 감독 선임은 빠른 시일 내에 기술위를 열어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오전 9시에 시작한 기술위원회 회의는 정오를 훌쩍 지나 오후 2시께 끝났다. 기술위원끼리 심도 있는 논의를 한 끝에 국가대표팀 감독은 신태용 감독으로 결정했으나, U-23 대표팀 결정은 다음으로 미뤘다.
한편 23세 이하 대표팀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에서 펼쳐지는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예선에 출전한다.
한국은 개최국 베트남 및 마카오, 동티모르와 한 조에 속해있다. 이 대회서 10개조 1위 팀이 본선에 진출하며 2위에서는 5팀, 그리고 본선 대회 개최국 중국까지 총 16개 팀이 내년 1월 중국에서 본선 대회를 치른다. 대표팀은 오는 6일 소집한 뒤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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