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팀인 로체스터 레드 윙스에서 뛰고 있는 '박뱅' 박병호(31)가 시즌 4번째 홈런을 때려냈다. 역전을 만드는 홈런이었다. 안타도 더하며 멀티히트 경기도 일궈냈다.
박병호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앨런타운의 코카-콜라 파크에서 열린 트리플A 리하이 밸리 아이언피그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5회초 역전 3점포를 때려냈고, 7회초에는 안타를 더했다.
박병호는 이날 전까지 53경기에서 타율 0.246, 3홈런 21타점 22득점, 출루율 0.306, 장타율 0.378, OPS 0.684를 기록중이었다. 타율도 타율이지만, 홈런이 잘 나오지 않았다.
박병호는 이날 2회초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돌아섰고, 4회초에는 땅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로체스터는 1-3으로 뒤진 5회초 3-3까지 추격했다. 그리고 박병호가 2사 1,2루에서 타석에 섰다.
여기서 박병호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폭발시켰다. 3-3에서 6-3을 만드는 역전 3점포였다.
이후 8-3으로 앞선 7회초에는 무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고, 좌전안타를 때려냈다. 2안타 경기였다. 후속타가 터지며 홈까지 밟았다. 박병호의 득점으로 로체스터가 10-3까지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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