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BOS전 1안타 1득점.. TEX는 연장 끝 5-7 패배 (종합)

김동영 기자  |  2017.07.04 13:17
2루타 한 방을 때리며 활약한 추신수. /AFPBBNews=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추트레인' 추신수(35)가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2루타 한 방을 때려냈다. 득점도 있었다. 하지만 팀이 패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추신수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보스턴과의 3연전 첫 번째 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2루타 하나를 치며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모두 멀티히트를 때렸던 추신수는 이날도 안타를 치며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기록을 더해 추신수는 올 시즌 73경기에서 타율 0.257, 12홈런 41타점 47득점 47볼넷, 출루율 0.372, 장타율 0.425, OPS 0.797을 기록하게 됐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3루수 방면 땅볼로 물러났다. 3회말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섰고, 중견수 방면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지만, 중견수 뜬공이 되고 말았다. 2-2로 맞선 5회말에는 2사 1루에서 배터 박스에 들어섰고, 우측 잘맞은 타구를 날렸다. 하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서고 말았다.

네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가 나왔다. 장타였다. 추신수는 3-5로 뒤진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섰고, 상대 투수 좌완 로비 스캇을 상대했다.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볼을 골라낸 추신수는 5구째 88.4마일의 싱커를 밀어쳤다.

타구는 3루 베이스를 타고 넘어갔고, 추신수는 2루까지 들어갔다. 무사 2루를 만드는 기분 좋은 2루타였다. 지난 6월 27일 클리블랜드전에서 2루타를 때린 후 일주일 만에 날린 2루타다. 또한 올 시즌 좌완을 상대로 때려낸 두 번째 장타이기도 했다.

이후 엘비스 앤드루스의 우익수 뜬공 때 3루까지 들어간 추신수는 노마 마자라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4-5로 바짝 추격하는 득점이었다. 5-5 동점이 된 9회말에는 2사 1루에서 타석에 섰고,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힘차게 배트를 돌렸지만, 야수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다.

한편 경기는 텍사스가 연장 접전 끝에 5-7로 패했다. 텍사스는 2사 1,3루에서 상대 폭투를 통해 먼저 1점을 얻었지만, 2회초 더스틴 페드로이아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1-2 역전을 허용했다.

4회말 루그네드 오도어의 솔로포를 통해 2-2 동점을 만들었고, 6회초 폭투로 한 점을 내준 뒤, 페드로이아에게 다시 2타점 적시타를 맞아 2-5가 됐다.

이후 추격에 나섰다. 7회말 카를로스 고메즈의 솔로포로 3-5를 만들었고, 8회말에는 추신수의 2루타와 득점으로 4-5로 따라붙었다. 이어 9회말 마이크 나폴리의 솔로 홈런이 터지며 5-5 동점이 됐다.

하지만 연장 11회초 실점이 나오며 패하고 말았다. 볼넷-2루타-고의4구를 내줘 1사 만루에 몰렸고, 앤드류 베닌텐디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정상 수비였다면 유격수 뜬공이 될 타구였지만, 유격수가 전진수비를 펼치고 있던 탓에 안타가 되고 말았다. 결국 최종 스코어 5-7로 텍사스고 패했다.

텍사스 선발 마틴 페레즈는 5⅔이닝 7피안타 4볼넷 3탈삼진 5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마지막 투수 에르네스토 프리에리가 1이닝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추신수 외에 고메즈와 오도어가 홈런을 때리는 등 활약했다. 하지만 팀이 패하며 아쉽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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