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 22·23호 연타석포' MIL, BAL에 6-2 승.. 김현수는 무안타

김동영 기자  |  2017.07.05 08:19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끈 에릭 테임즈. /AFPBBNews=뉴스1



'KBO산 슬러거' 에릭 테임즈(31)가 연타석 대포를 쏘아 올렸다. 밀워키 브루어스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승리를 따냈다. 김현수(29)는 교체로 출전했지만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테임즈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볼티모어와의 경기에 2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3일 마이애미전에 출전해 홈런을 터뜨렸던 테임즈는 4일 경기는 휴식을 취했다. 이어 5일 다시 경기에 나섰고, 멀티포를 쏘아 올렸다.

개인 2경기 연속 홈런이며, 지난 4월 25일 신시내티전에서 2홈런을 친 이후 71일 만에 멀티 홈런 경기를 일궈냈다. 시즌 성적도 타율 0.248, 23홈런 43타점, OPS 0.950으로 끌어올렸다.

테임즈는 1회말 첫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나갔고, 3-0으로 앞선 3회말에는 파울플라이로 돌아섰다.

이후 5회말 대포를 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섰고, 볼티모어 선발 우발도 히메네스를 상대로 우중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시즌 22호 홈런. 밀워키가 4-0으로 앞섰다.

5-1로 앞선 7회말에도 홈런을 쳤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테임즈는 상대 타일러 윌슨으로부터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다. 연타석 홈런. 팀에 6-1 리드를 안기는 홈런이었다.

결국 이날 밀워키는 테임즈의 멀티포를 앞세워 볼티모어에 6-2로 승리를 따냈다. 선발 지미 넬슨이 7이닝 비자책 1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7승째를 올렸고, 테임즈 외에 스티븐 보트와 트래비스 쇼가 홈런을 날렸다.

한편 볼티모어의 김현수는 이날 교체로 출전해 두 타석을 소화했고,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0-5로 뒤진 6회초 투수 자리에 대타로 타석에 선 김현수는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이후 8회초에는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이날 성적을 더해 김현수는 올 시즌 47경기에서 타율 0.229, 1홈런 8타점 11볼넷, OPS 0.587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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