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선두' 포항 양동현, 클래식 18라운드 MVP 선정

심혜진 기자  |  2017.07.05 10:57
양동현./사진=한국축구연맹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 MVP로 포항 양동현이 선정됐다.

양동현은 지난 2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상주-포항전에서 전반 12분 결승골을 기록했다. 포항은 양동현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2연패의 사슬을 끊고 반등의 흐름을 만들어냈다.

이로써 양동현은 리그 일정의 절반 가까이를 소화한 18라운드 현재 12골을 기록, 자일(전남)과 공동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KEB하나은행 K리그 2017 클래식의 라운드 MVP선정은 득점, 슈팅, 패스, 볼 경합, 드리블 돌파, 공간 침투 등 주요 경기 행위를 정량적, 정성적으로 평가하여 지수화한 'K리그 지수'와 연맹 경기평가회의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양동현은 득점(1득점), 팀 최다 경합 시도(21회), 슈팅 성공률(3/4회)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K리그 지수 총점 283점을 기록했다.

한편 18라운드에서 포항이 승리를 거두며 프로축구 통산 498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울산 현대 역시 1승을 추가해 통산 497승을 기록하고 있어, 프로통산 500승 고지 선점을 둔 양 팀의 경쟁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부리그 K리그 챌린지는 수원FC의 백성동이 MVP로 선정됐다. 백성동은 리그1위 경남을 상대로 감각적인 감아차기로 결승골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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