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관절에도 인공지능 도입

채준 기자  |  2017.07.05 13:44
인공지능 인공관절


과학의 발달이 의학에 접목되면서 최근에는 인공관절에도 인공지능이 도입됐다.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이 가장 많이하는 수술은 인공관절 수술이다. 인공관절 수술은 치아가 상했을 경우 상한 부위를 제거하고 그 위에 보철을 씌어주듯 손상된 연골을 정리하고 인공연골을 삽입하는 수술이다.

주로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 중에서도 말기의 환자들, 즉 연골이 많이 손상되어 연골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권유하며 대부분 60대 이상의 노인 환자들이 많다. 인공관절 수술을 하면 무릎 통증의 고통에서 벗어나 일상생활을 무리 없이 할 수 있다.

하지만 인공관절에서 수명이 있어 너무 이른 나이에 수술을 할 경우 인공관절의 수명이 다하면 재수술을 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다. 최근 인공관절 수술의 발달로 환자의 90%이상이 15년 이상 최대 30년까지 별 무리 없이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스포츠 인구가 늘어가고 100세시대가 열리면서 인공관절의 수명 연장에대한 고민이 있었다. 최근 이러한 고민을 덜어 줄 수 있는 새로운 인공관절 수술법이 소개되었는데, 인공지능 인공관절 수술법이다.

인공관절 수술에서 중요한 것은 축과 밸런스다. 휘어있는 무릎을 정확하게 펴 주고 휘어진 무릎을 펼 때 짧아져 있는 인대를 같이 늘여서 밸런스를 잘 맞추는 것이 관건이다. 휜다리를 정확하게 펴서 일자로 만들어 주고 앞쪽과 바깥쪽 관절에 무게를 균등하게 무게를 분산시켜주는 것이 인공관절을 오래 쓰는 수술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방법을 위해 많이 사용하는 것이 컴퓨터 네비게이션 기법이다. 자동차의 네비게이션처럼 길을 잘 찾아 주듯이 실시간 신호를 받아 무릎의 각도를 교정하고 연골을 다듬는 두께를 결정하도록 한다. 그러나 양측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이 어느 정도 인지는 측정이 안되는 단점이 있었다. 이 문제를 보완 할 수 있는 것이 인공지능 인공관절 수술이다.

인공지능 인공관절
무릎 사이에 들어가는 인공연골을 넣기 전 바이오센서라고 하는 인공지능 센서가 들어가 있는 연골을 먼저 삽입하여 무릎 압력 수치를 컴퓨터로 확인 하면서 인대를 펴 줄 수 있다.

관절 척추전문 안산 에이스병원 정재훈 원장은 “기존의 컴퓨터 네비게이션 방법보다 더 정확한 수술을 진행 할 수 있어 인공관절의 수명연장을 기대 할 수 있게 되었다”며 “기존보다 적은 절개로 더 정확하게 수술을 할 수 있어 합병증도 예방하고 수술 후 회복속도도 빠른 편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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