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이 말하는 이기는 축구

축구회관=심혜진 기자  |  2017.07.06 11:04
신태용 감독./사진=뉴스1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신태용 감독이 이기는 축구를 강조했다.

신태용 감독은 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9회 연속 본선 진출을 위해 이 한 몸 불사르겠다"는 굳은 각오를 보였다.

대표팀은 오는 8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을 상대한 뒤 9월 5일 우즈베키스탄으로 원정을 떠나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최소 1승1무 이상을 거둬 조 2위로 본선에 진출해야 한다. 남은 2경기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

물론 신 감독은 이를 모르는 바는 아니다. 기자회견 내내 예선 2경기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렇다면 그가 생각하는 이기는 축구는 무엇일까. 바로 '안정감'이 전제되어야 한다. 신태용 감독은 "여기에 있는 많은 분들이 나의 축구에 대해 잘 알 것이다. 내가 추구하는 축구 철학과 신념이 있다. U-20 월드컵에서 보여줬다"며 "남은 2경기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 돌다리를 두들기듯 안정적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5월 한국에서 U-20 월드컵 대표팀 감독을 맡아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수비에 허점을 보인 바 있다. 이번에도 그 부분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신 감독은 "올림픽과 20세 이하 대표팀을 맡았을 당시에는 그 정도 수준의 선수들을 선발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최고의 선수들이 있고, 그들을 선발할 생각이다. 그 선수들로 조직력을 다지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절대 실점하지 않겠다. 이번 2경기는 무실점으로 가야 한다. 1골만 넣어도 이길 수 있는 축구를 보여줘야 한다"면서 "최대한 안정적으로 가며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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