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신인 대결'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공식 기자회견

김지현 기자  |  2017.07.07 11:31
장은수(왼쪽)과 쑤이샹. /사진=스포티즌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2017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의 공식 기자회견이 6일 웨이하이 포인트 호텔&골프 리조트에서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KLPGA와 CLPGA를 대표하는 신인 장은수(CJ오쇼핑)와 쑤이샹(隋响)이 참석했다. 두 선수는 2017년 시즌에 정규투어에 데뷔한 신인으로 양국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두 선수는 1라운드에서 같은 조에 편성되었기에, 초반부터 불꽃 튀는 샷 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장은수은 최근 물오른 샷 감으로 리더보드 상위권에 자주 이름을 올리고 있다. 최근 열린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7에서는 막판까지 선두 오지현을 추격하며 공동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신인상 포인트에서도 박민지와의 격차를 280점까지 좁히며 신인상 경쟁에 불을 지폈다.

장은수은 "중국에서 열리는 대회는 처음이라 설레고 떨리지만, 그럴수록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코스가 좁고 바람이 있어, 안정적으로 잘라서 가야 할 때는 확실히 잘라서 공략해야 할 것 같다"며 기대감과 각오를 다졌다.

쑤이샹은 175cm의 장신으로 CLPGA에서 기대하고 있는 신예 골퍼다. 아마추어 시절인 2016년 르꼬끄 클래식 북경대회에서 공동 2위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고, 올해 초 CLPGA의 심사를 거쳐 프로 무대에 데뷔하였다. 프로 데뷔 이후 참가한 4번의 대회에서 3번의 탑텐을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프로 무대에 적응하고 있다. 또한 175cm 큰 키에 시원한 이목구비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쑤이샹은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에 처음 출전하는데,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도전적인 대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정확한 타격이 이루어져야 할 것 같고, 코스에 맞게 설정을 잘 하면서 최대한 보수적인 스윙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장은수와 쑤이샹은 한국과 중국 양국 선수들과 경기를 하는 소감에 대한 질문을 받기도 했다. 이에 장은수는 "중국 선수와 시합을 해보진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언어가 통하지 않아 한국에서 플레이 할 때와는 다른 느낌이 들 것 같다. 내일 같이 치면서 많이 친해 졌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쑤이샹은 "한국 선수들과 플레이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한국 선수들은 연습을 굉장히 열심히 하는 것 같고, 경기력 면에서는 심리 컨트롤을 굉장히 잘한다고 느꼈다. 장은수 선수와는 같은 신인이라 왠지 모를 동질감이 생겼고, 저도 내일 많이 친해 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두 선수는 서로 "내일 같이 잘 했으면 좋겠어요"라며 서로를 응원하면서 기자회견을 마쳤다.

한편 '2017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은 7일부터 9일까지 중국 웨이하이의 웨이하이포인트 골프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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