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넘겼다' 양키스 최지만, 2G 연속 홈런탄 작렬!… 팀은 4-9 역전패 (종합)

김우종 기자  |  2017.07.08 12:58
최지만(오른쪽)이 홈런을 친 뒤 오스틴 로마인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최지만(26,뉴욕 양키스)이 2경기 연속 홈런을 쳐냈다. 양키스 데뷔 후 2안타가 모두 홈런이다. 그러나 팀은 역전패하며 3연패 늪에 빠졌다.

최지만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경기에 7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50에서 0.286으로 상승했다.

최지만은 첫 타석부터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상대 선발 주니오르 게라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6구째 높은 속구(92.6마일)를 골라냈다. 올 시즌 3번째 볼넷. 이어 로마인의 타구를 상대 우익수가 실책을 범하는 사이 3루까지 갔으나 웨이드가 유격수 뜬공에 그치며 득점엔 실패했다.

그러나 최지만은 4회 홈런을 때려내며 득점을 올렸다. 팀이 1-2 역전을 허용한 직후 이어진 4회말.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1사 1루 기회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최지만은 또 다시 풀카운트 접전을 펼쳤다. 그리고 6구째 몸쪽 높은 속구(92.6마일)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포를 터트렸다. 시즌 2호 홈런.

이 홈런으로 최지만은 지난 6일 토론토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을 쳐냈다. 최지만은 6일 토론토전 당시 5회 에스트라다를 상대로 우중월 투런포를 때려낸 바 있다. 양키스 데뷔전에서 맛 본 홈런이었다. 그리고 이날 홈런까지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때려낸 안타 2개가 모두 홈런이다.

최지만은 6회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빠른 볼(95마일)을 노렸으나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이어 팀이 4-9로 뒤진 8회에는 올리버 드레이크를 상대로 2-2에서 5구째 뚝 떨어지는 슬라이더(86.2마일)에 방망이를 헛돌리고 말았다.

한편 양키스는 최지만의 역전 투런포에도 불구하고 6회 2실점, 7회 5실점한 끝에 4-9로 패하고 말았다. 이날 패한 양키스는 44승 40패를 올리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반면 밀워키는 49승 40패를 기록하며 5연승과 함께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질주했다.

홈런 타구를 바라보는 최지만.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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