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휴식' STL, 안방서 뉴욕 메츠에 5-6 '패배'

김우종 기자  |  2017.07.08 12:02
오승환. /AFPBBNews=뉴스1



세인트루이스가 뉴욕 메츠에 한 점 차로 패했다. 오승환은 등판하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9시 15분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뉴욕 메츠와의 '2017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5-6으로 패했다.

이날 패한 세인트루이스는 41승 45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반면 뉴욕 메츠는 39승 45패를 기록하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 유지.

메츠는 1회와 2회 한 점씩 뽑으며 세인트루이스의 기선을 제압했다. 1회에는 선두타자 그랜더슨과 후속 카브레라의 연속 볼넷, 세스페데스의 좌전 안타로 만든 1사 만루 기회서 5번 리베라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 3루주자 그랜더슨이 홈을 밟았다. 이어 2회에는 선두타자 레예스가 우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세인트루이스는 3회말 큰 것 두 방으로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선두타자 그리척과 후속 데종이 백투백 홈런을 터트렸다.

이어 4회 양 팀은 2점씩 주고받았다. 4회초 메츠는 1사 2루에서 다노가 좌전 적시타를 친 뒤 2사 1루에서 그랜더슨이 우익선상 적시 2루타를 뽑아냈다. 그러자 세인트루이스는 4회말 선두타자 파울러와 후속 저코가 백투백 홈런을 작렬시키며 4-4를 만들었다.

결국 승리의 기운은 메츠로 향했다. 메츠는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브루스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트렸다. 이어 7회에는 1사 3루에서 리베라가 좌중간 적시타를 치며 6-4까지 달아났다.

세인트루이스는 8회말 저코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5-6, 한 점 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메츠 선발 제이콥 디그롬은 7이닝 8피안타(4피홈런) 4실점(4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9승(3패) 달성에 성공했다. 세인트루이스는 5-6으로 뒤진 9회 트레버 로젠탈을 마운드에 올렸다. 오승환은 휴식을 취했다.

한편 오승환은 올 시즌 1승 4패 17세이브 평균자책점 3.63을 마크하고 있다. 최근에는 7일 마이애미전에서 1이닝(19구-14스트라이크)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17세이브 달성에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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