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LAA전 첫 타석 안타.. 득점까지 성공 (1보)

김동영 기자  |  2017.07.09 10:55
LAA전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낸 추신수. /AFPBBNews=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추트레인' 추신수(35)가 LA 에인절스와의 경기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렸다. 후속타 때 홈까지 밟아 팀의 첫 득점을 안겼다.

추신수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LA 에인절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고, 1회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를 쳤다.

이날 전까지 추신수는 76경기에서 타율 0.251, 12홈런 42타점 48득점 49볼넷, 출루율 0.367, 장타율 0.416, OPS 0.783을 기록중이었다.

그리고 이날도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두 경기 만에 친 안타다. 여기에 최근 7경기 연속 출루도 성공했다.

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섰다. 상대는 에인절스 선발 제시 차베스. 여기서 추신수는 차베스의 초구를 받아쳐 우전안타를 날렸다. 이후 노마 마자라의 적시 2루타 때 홈까지 내달리며 1-0을 만들었다.

이후 1-1로 맞선 2회말 두 번째 타석을 가졌다. 2사 2,3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섰고, 차베스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다.

7구째 가운데로 몰린 90.7마일짜리 포심을 잘 받아쳤지만, 2루수 직선타가 되고 말았다. 잘 맞은 타구였으나, 1-2루간을 지키던 2루수 글러브로 빨려들어갔다. 아쉬운 타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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