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황재균, MIA전 6번-3루수 선발.. 3G 만에 안타 도전

김동영 기자  |  2017.07.09 11:06
마이애미전에 6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하는 황재균. /AFPBBNews=뉴스1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황재균(30)이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출전한다.

샌프란시스코는 9일 오전 11시 5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마이애미와 '2017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홈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전날 1-6으로 패하면서 최근 2연패를 기록중인 샌프란시스코다. 설욕이 필요하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황재균의 이름도 있었다.

지난 6월 29일 전격적으로 빅 리그로 올라온 황재균은 데뷔전에서 홈런을 때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꾸준히 출전하고 있다. 8경기에서 타율 0.200, 1홈런 3타점 2볼넷, 출루율 0.259, 장타율 0.360, OPS 0.619를 기록중이다.

다만 직전 두 경기에서는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7일 디트로이트전에서 4타수 무안타, 8일 마이애미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제 다시 마이애미를 만난다. 3경기 만에 안타에 도전한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디나드 스판(중견수)-조 패닉(2루수)-헌터 펜스(우익수)-버스터 포지(포수)-브랜든 벨트(1루수)-황재균(3루수)-브랜든 크로포드(유격수)-고르키스 에르난데스(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9번 타자 겸 투수는 제프 사마자다.

마이애미는 디 고든(2루수)-지안카를로 스탠튼(우익수)-크리스티안 옐리치(중견수)-마르셀 오수나(좌익수)-저스틴 부어(1루수)-마틴 프라도(3루수)-J.T. 리얼뮤토(포수)-JT 리들(유격수)가 출전한다. 9번 타자 겸 투수는 크리스 오그레이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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