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슈퍼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9)의 추가 휴식을 결정했다. 오는 주말 있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후반기 첫 3연전에 커쇼를 쓰지 않기로 했다.
MLB.com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의 에이스인 클레이튼 커쇼가 마이애미와의 주말 3연전에 등판하지 않는다. 추가로 쉴 수 있는 시간을 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커쇼는 10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선발로 나서 9이닝 6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3탈삼진 2실점의 완투승을 따냈다. 투구수는 단 99개. 커쇼는 100구 미만의 투구수로 13개의 탈삼진을 잡으며 완투승을 따낸 역대 첫 번째 선수가 됐다. 메이저리그의 역사를 쓴 것이다.
이제 다저스는 올스타 휴식기 이후 오는 15일부터 마이애미와 3연전을 치른다. 후반기 시작이다. 하지만 이 시리즈에 커쇼는 등판하지 않는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브랜든 맥카시-알렉스 우드-리치 힐을 선발로 낸다고 일찌감치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커쇼가 호투를 펼쳤다. 올스타 휴식기를 절묘한 시기에 맞이하게 됐다. 커쇼는 주말 마이애미전에 등판하지 않는다. 부상은 아니다. 더 쉬게 하기 위함이다"라고 설명했다.
커쇼는 "확실히 우리는 좋은 경기를 계속하고 있다. 동시에 다시 뛰려면 휴식도 필요하다. 언제나 그렇다. 주말에 나서지 않아도 녹슬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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