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국가대표 미드필더 하메스 로드리게스(26)가 전격적으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이적했다.
독일 분데스리가(1부리그) 소속 바이에른 뮌헨은 11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하메스를 완전 이적 옵션이 있는 임대로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면 하메스가 계약서에 서명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14-15 시즌을 앞두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활약(3골)에 힘입어 AS모나코에서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하메스는 16-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2경기에 나서 8골을 기록했다. 표면적으로 나쁘지 않지만 선발 출전이 13경기에 불과할 정도로 부족한 출전시간을 부여받았다. 등번호 10번에 걸맞지 않은 기회였다.
이런 하메스가 전격적으로 새로운 행선지를 찾았다. 바로 바이에른 뮌헨이다. 독일 언론 빌트에 따르면 뮌헨은 레알에 연간 500만 유로(약 65억 6000만원)의 임대료를 지불한다.
영입에 합의한 뮌헨 칼-하인츠 루메니게 회장은 "이적을 성사시켜 기쁘다. 이 영입은 감독인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요청에 의한 것이다. 그들은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좋은 추억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메스는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되는 대로 13일부터 진행되는 뮌헨의 중국과 싱가포르 투어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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