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불러주자" 이특·신동·예성·동해, 은혁 전역식 참여 '의리'

원주(강원)=윤상근 기자  |  2017.07.12 08:31
/ 원주(강원)=홍봉진 기자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 신동 예성 동해가 동료 은혁(31, 이혁재)의 전역식에 직접 참여했다.

은혁은 11일 오전 강원도 원주 제1야전군사령부에서의 현역 군 생활을 마치고 제대한다. 은혁은 지난 2015년 춘천 102보충대를 통해 입소, 이후 제1야전군사령부에서 군악병으로 복무했다.

이날 현장에 나선 이특, 신동, 예성, 동해는 은혁 전역식에 앞서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 시선을 모았다.

이날 이특은 "이따 은혁이 나오면 노래를 불러주는 게 어떠할까요"라며 환호를 얻었다. 또한 제대를 이틀 앞둔 동해 역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은혁은 성실한 군 복무로 부대에서도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은혁은 병장 복무 당시인 지난 4월 강원도 내 6.25 참전용사 및 보훈 단체를 지원하는 'FROKA 호국영웅 희망기금'에 3000만원을 기부했다.

은혁은 2005년 슈퍼주니어 멤버로 데뷔, 다수의 앨범 발표를 통해 가수로 활동했다. 은혁은 팀 내에서 남다른 댄스 실력으로 존재감을 발휘했으며 이후 특유의 입담으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강심장'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이로써 슈퍼주니어는 멤버 전원 제대까지 총 4명을 남겨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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