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상향 평준화 복병이 무섭다

채준 기자  |  2017.07.13 11:09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복병덕에 경륜이 더욱 재미 있어졌다.

올 시즌 종합득점 산정방식 변경되면서 선수들 편차가 줄어들어 박진감 넘치는 경주들이 이어지고 있기때문이다.

경주가 재미있어진 가장 큰 이유는 득점 산정 방식의 변화다. 과거에는 4위 선수를 기준으로 한 순위당 ± 2점씩 득점을 부여했지만 올 시즌부터는 ± 1점씩 득점을 부여하면서 승급이 까다로워 졌다. 또 선수들 기량의 상향평준화로 평일 경주 편성도 강축이 없는 혼전 양상의 경주로 변모했다. 결국 복병들이 힘을 낼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광명 25회차(6월 30일~7월 2일) 경주에서도 복병들의 활약이 펼쳐졌다. 그 중 한명이 유승우(11기, 40세, B2반)다. 유승우는 지난 25회 1일차 광명 2경주에서 당시 인지도상 1, 2강을 형성하고 있던 선수 정관과 강양한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진 우수급 6경주에서는 선행선수 황정연(21기, 26세, A1반)이 종합득점 선두로 나선 김지광을 외면하는 의외의 경주형태를 보이며 쌍승 황정연․여민호 38.4배, 삼복승 황정연․여민호․정재성 239.6배의 고배당이 터졌다. 우수급 9경주에서는 추입형 강자인 박덕인이 다수의 선행형 선수들 사이에서 고전하며 쌍승 김만섭․공태욱 160.7배, 삼복승 김만섭․공태욱․양기원 35.8배의 고배당이 터졌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복병의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경륜뱅크의 배재국 예상팀장은 “강자 1강 구도가 아닌 두세명의 강자가 다투거나 다수의 선행선수들이 포진된 편성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강자가 많은 편성은 노련한 복병 선수들이 언제든지 역전의 기회가 잡을 수 있는 구도를 만들었다”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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