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송광민 "후반기, 매 경기 결승이라 생각할 것"

대전=김우종 기자  |  2017.07.13 21:49
한화 송광민.



'역전 3타점 결승 2루타'의 주인공 송광민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화 이글스는 13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7회 대거 4점을 뽑은 끝에 6-4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3연패에서 탈출, 36승1무48패를 기록하게 됐다. 7위 롯데와의 승차도 다시 4.5경기 차로 좁혔다. 반면 롯데는 2승 1패 위닝시리즈에 만족한 채 2연승을 마감했다. 롯데는 41승1무44패를 기록하며 승패 마진 '-3'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이날 송광민은 7회말 무사 만루 기회서 대타로 나와 싹쓸이 역전 결승 2루타를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송광민은 "대타 타석에서 상대 투수의 투구 수가 많았기 때문에 변화구 승부를 노리고 들어갔다. 때마침 실투가 나와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전반기에 역전패가 많았는데, 지금 투수들의 구위가 예전보다 많이 올라온 것 같다. 올스타전 휴식기를 지나면 좀 더 충전할 수 있어서 우리 팀이 후반기에는 역전패의 수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후반기에는 매 경기 결승전이라 생각하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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