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퓨처스 올스타전서 빛난 최민재와 김태연

대구=박수진 기자  |  2017.07.14 19:13
왼쪽부터 SK 최민재, 한화 김태연.


이번 시즌 KBO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에서도 각 구단의 미래를 밝게 해줄 타자들이 눈에 띄었다. 특히 SK 와이번스 최민재(23)와 한화 이글스 김태연(20)이 빛났다.

남부와 북부 올스타는 14일 대구 삼성 라이온크 파크에서 열린 '2017 KBO 리그 퓨처스 올스타전'서 경기 도중 내린 비로 3-3 6회 강우 콜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열린 퓨처스 올스타전에서도 예년과 같이 여러 타자들이 맹활약했다.

전통적으로 퓨처스 올스타전에서는 잠재성이 뛰어난 타자들이 맹타를 펼치는 대회였다. 2007년부터 시작된 퓨처스 올스타전에서는 채태인(넥센), 전준우(롯데)가 맹타를 선보이며 MVP(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SK 와이번스 최민재가 가장 먼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시즌 퓨처스리그 5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65(170타수 62안타) 2홈런 24타점 22도루를 기록하고 있는 최민재는 1회말 상대 선발 임지섭의 4구째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만들어냈다.

2회말 2사 상황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도 최민재는 상대 두 번째 투수 박세진을 상대로 2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다. 최민재는 상대 2루수의 송구 실책까지 더해져 2루까지 진루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남부에 최민재가 있었다면 북부에는 한화 김태연이 있었다. 이번 시즌 퓨처스리그 4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3(166타수 52안타) 9홈런 34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김태연은 지난 6월 21일 넥센전을 앞두고 육성 선수에서 정식 선수로 등록됐다. 동시에 1군 등록까지 됐고, 선발 출전도 했다. 이날 김태연은 8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회말 2사 1루 상황 1군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신재영의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이날도 김태연은 여전한 펀치력을 자랑했다. 2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태연은 2-2로 팽팽했던 3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세 번째 투수 우완 방건우(두산)의 4구째를 통타해 좌익수 뒤를 넘어가는 홈런을 때려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가장 큰 무대인 올스타전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는 것은 1군 무대에서도 통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먼 훗날 이 두 선수가 어떤 선수가 되어있을지 벌써부터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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