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나눔 선발' 양현종, 1이닝 2피홈런 2실점 부진

대구=박수진 기자  |  2017.07.15 18:26
양현종


나눔 올스타 선발 투수로 나선 양현종(KIA 타이거즈)이 2개의 홈런을 내주며 부진했다.

양현종은 1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7 KBO 리그 올스타전'에 선발 등판해 1이닝 2피안타(2홈런)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15개(13스트라이크)였다.

양현종은 1회초 2아웃을 잘 잡아냈지만 연속 장타를 허용했다. 선두 구자욱을 단 하나의 볼을 내주지 않으며 삼진을 잡아냈다. 손아섭까지 삼진으로 돌려냈지만 최정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내줬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후속 이대호에게까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맞으며 2실점째를 했다. 다음 이승엽은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양현종은 2회초 시작과 동시에 마운드를 임찬규에게 넘기며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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