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15일) 패전의 멍에를 쓴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이 16일 하루 휴식을 취했다. 4점 차 상황에서 8회 마운드에 오른 선수는 트레버 로젠탈이었다.
오승환은 16일(한국시간) 오전 8시 5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2017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이어 5회에는 2사 1루에서 투수 린의 좌전 적시 2루타, 카펜터의 중전 적시타, 팜의 좌익선상 적시 2루타를 묶어 3점을 추가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랜스 린은 6⅓이닝 8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8승(6패) 달성에 성공했다. 이어 맷 보우먼(⅔이닝)-트레버 로젠탈(1이닝)-타일러 라이언스(1이닝)가 차례로 나와 무실점 승리를 책임졌다. 전날 끝내기 스리런포를 내준 오승환(1승5패18세이브·ERA 4.17)은 휴식을 취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후반기 첫 승을 챙겼다. 44승 46패를 거둔 세인트루이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반면 피츠버그는 43승48패로 연승을 '3'에서 마감, 같은 지구 4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두 팀의 승차는 1.5경기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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