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풋살] 작년 꼴찌 풋스타즈, 우승팀 FC원 잡았다

심혜진 기자  |  2017.07.17 13:54
개막일 두번째 경기로 열린 FC원(왼쪽)과 풋스타즈가 경기를 마치고 함께 파이팅을 외쳤다./사진=한스타



지난해 1무4패로 최하위를 기록했던 풋스타즈가 디펜딩 챔프 FC원을 잡았다.

16일 고양시 어울림누리 다목적체육관에선 스타스포츠배 제2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가 막을 올렸다.

개막일 두 번째 경기로 열린 FC원과 풋스타즈는 지난해 10월에 열린 1회대회 개막일에서도 맞붙었다. 1회 대회때는 FC원이 2-1로 이겼다. FC원은 지난해 예선 3위로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 FC원은 FC어벤저스를 꺾고 결승에 올라 팀퍼스트를 제친 FC맨을 6-5로 누르고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16일 다시 만난 FC원과 풋스타즈는 예상을 깨고 풋스타즈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났다. 풋스타즈는 배우 박해원이 경기 시작 50초만에 득점 물꼬를 틀더니 '풋스타즈 마라도나' 마이크로닷이 연속골을 성공시켜 1쿼터를 3-0으로 앞서 나갔다.

2쿼터에도 풋스타즈의 득점포는 쉬지 않고 터져 마이크로닷이 2골, 아나운서 엄주원이 2골을 넣었다. FC원은 고유안이 한 골을 만회해 영패를 모면했다. 풋스타즈는 3쿼터에도 엄주원이 한 골을 추가해 8-1로 승리했다. 마이크로닷은 2쿼터만 뛰고도 4골을 기록하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했다. 경기 MVP는 해트트릭을 기록한 아나운서 엄주원에게 돌아갔다.

FC원은 이날 가수 정이한, 제트(아포스), 박형준(슈아이), 배우 고유안, 신기현, 박영운, 개그맨 문규박 등이 뛰었고 풋스타즈는 래퍼 주석, 마이크로닷, 뉴챔프 가수 김동균, 모델 에이든, 배우 조연호, 조영훈, 소윤호, 아나운서 엄주원 등이 출전했다.

한편 이날 올해 처음 출전한 팀끼리 맞붙은 아프리카 프릭스와 fc행주의 대결은 아프리카 프릭스가 6-1로 이겼으며 fc어벤저스와 팀퍼스트의 경기는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매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열리는 스타스포츠배 제2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는 연예인 야구, 농구, 컬링 등 스포테인먼트를 주요 콘텐츠로 보도하는 인터넷 언론사 한스타미디어가 고양시체육회와 공동으로 주최한다.

그리고 국내 최고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한 스타스포츠와 고양시, 아프리카TV, 하이병원, 텐아시아, 우리돼지 한돈이 공동으로 후원한다. 또 아프리카TV가 전 경기를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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