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가수' 실검 1위 장민호 "평생 가수할 힘 생겨"

길혜성 기자  |  2017.07.17 18:49
장민호 / 화면캡처=tvN '수상한 가수'


아이돌 출신 트로트 가수 장민호(40)가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수상한 가수' 출연 뒤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장민호는 '수상한 가수'에 최근 나선 뒤 여러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관심을 받은 것과 관련, 17일 오후 소속사를 통해 스타뉴스에 "개인적으로 영광이었고 무척 기뻤다"며 "앞으로 평생 가수를 할 힘이 새롭게 생겼다"라고 전했다.

장민호는 "많은 축하 전화도 받았다"며 "많은 분들이 '노래를 잘하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오디오로만 들으니 노래를 더 집중하게 듣게 됐고, 노래를 더 잘하더라'란 말도 해줬다"라며 고마워했다.

앞서 장민호는 지난 14일 첫 방송된 '수상한 가수'에 홍석천이 복제한 무명 가수 '코피프린스'로 출연했다. 장민호는 황보라가 복제한 '갑수'에게는 아깝게 패했지만, 이전까지 2연승을 거두며 주목받았다. 장민호는 이날 '수상한 가수'가 끝난 직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장민호는 지난 1997년 아이돌 댄스그룹 유비스의 메인 보컬로 가요계에 데뷔했고, 2000년대 중반에는 남성 듀오 바람의 멤버로도 활동했다. 이후 장민호는 지난 2011년 트로트 가수로 변신, '남자는 말합니다'란 대표 곡도 내는 등 트로트 계에서는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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