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섭 "멤버들끼리 경쟁 안해..육성재는 슈퍼스타"(인터뷰④)

[★차한잔합시다]'나폴레옹' 뤼시앙 역 이창섭

임주현 기자  |  2017.07.18 09:00
비투비 이창섭/사진=이기범 기자


-인터뷰③에 이어서

아이돌그룹 비투비 멤버들의 개인 역량이 유난히 빛나는 요즘이다. 솔로 앨범과 뮤지컬 활동 중인 이창섭(26)을 비롯해 서은광 역시 뮤지컬 '햄릿'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육성재와 이민혁은 '연기돌'로서 바톤 터치한다. 육성재가 tvN '도깨비'로 연기돌 입지를 다진 데 이어 이민혁이 영화 '검객'으로 흥행을 이어받을 전망이다. 정일훈과 임현식은 프로듀싱 능력을 일찌감치 인정받았고 프니엘은 개인 사진전을 열며 의외의 재능을 뽐내고 있다.

개개인의 능력이 뛰어난 만큼 경쟁의식도 불타지 않을까. 이 중 서은광은 같은 시기 같은 분야인 뮤지컬에 도전 중이다. 이창섭은 되레 보고 배운다며 서은광의 무대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서은광을 필두로 멤버들의 매력을 소개하는 이창섭에게서 끈끈한 팀워크가 느껴졌다.



-서은광 씨도 뮤지컬 '햄릿'을 하고 있어요.

▶얼마 전에 '햄릿' 보러 갔는데 은광이 형은 아이돌이 아니라 뮤지컬 길이 맞나 싶을 정도로 너무 잘해서.. 진짜 뮤지컬 배우 보는 것 같았어요. 물론 '뮤지컬 배우를 보는 것 같다. 아이돌 같다'라고 나누기가 애매하지만, 말이 안 되지만 애초부터 뮤지컬 해온 사람 같았어요. 그 정도로 노련해서 멋있었어요. 유일하게 은광이 형이 멋있다고 느낄 때가 뮤지컬 할 때예요. 그 이외에는 웃긴 사람인데.. 유일하게 뮤지컬 할 때 그렇게 멋있어요. 빛나요.

-경쟁심은 없나요.

▶경쟁 심리는 없고 보고 배워요. 되게 많이. 경쟁할 이유가 없죠.

-서은광 씨는 뮤지컬 할 때 가장 멋있다고 했는데 다른 멤버들은 어떨 때 멋있다고 생각했나요.

▶현식이와 일훈이는 자기가 만든 곡을 들려줄 때가 멋있어요. '비투비를 위해 썼어'하면서 타이틀 들고 와서 들려줄 때 멋있고. 민혁이 형은 몸 쓸 때 멋있어요. 몸으로 하는 것에 대해 능력치가 높아요. 그게 멋있고. 프니엘은 사진 찍어줄 때가 멋있었어요. 일본 솔로 재킷을 프니엘이 찍어줬어요. 그때 멋있었어요. 포토그래퍼 같았어요. 성재는 뭐 워낙에 슈퍼스타라서 멋있고..

-육성재 씨를 슈퍼스타라고 부르면 반응이 어떤가요.

▶그냥 뭐 무덤덤해요. 장난치는 걸 알아서..

-올해 목표가 있다면.

▶올해는 일단 가까운 목표는 '나폴레옹'을 성공적으로 공연하는 것과 그리고 일본에서 솔로 앨범을 더 내는 게 목표고요. 그리고 멀리 보면 솔로 콘서트를 규모 크게 하고 싶어요. 언젠가 저 혼자 하는 게 아니라 밴드를 만들고 싶어요.

비투비 이창섭/사진=이기범 기자


-뮤지컬 신인상도 욕심이 있을 것 같아요.

▶그럼요. 받으면 감사하죠. 그것도 목표였거든요. 그런데 '나폴레옹'을 힘들어하는 것을 보니 받기는 그른 것 같아요. 아니면 작품을 더 했으면 좋겠어요. 기회가 된다면 연말에. 이제 현대극 한 번 해봤고 시대극 하니까 현대극을 한 번 더 해보고 싶어요.

-팬들에게도 한마디 한다면.

▶언제나 하는 얘기지만 동료라고 생각합니다. 팬분들. 항상 옆에 있어줘서 고맙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보도록 합시다.

-'예지앞사'는 안 하시나요.

▶그건 텍스트로 부탁드립니다. 그건 꺼내기가 민망해서.. 예지앞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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