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⅓이닝 2실점' 보우덴, 승리 무산에도 후반기 기대↑

인천=박수진 기자  |  2017.07.18 21:48
보우덴


두산 베어스 마이클 보우덴이 불펜의 난조로 승리 투수 요건을 날렸다. 하지만 이번 시즌 최다 이닝을 소화하며 후반기 기대를 높였다.

보우덴은 1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7 KBO 리그' 후반기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2피안타 4사사구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를 달성했다.

지난 시즌 18승을 거두며 두산의 통합우승을 이끌었지만 어깨 부상으로 인해 시즌 초반 출전하지 못했다. 4월 21일 SK전(2⅓이닝 2실점)에서 1군 첫 등판을 가졌으나 어깨 통증이 재발하며 재활에 몰두했다.

퓨처스리그 6월 16일 롯데전부터 6월 27일 SK전에서 실전 투구를 가진 보우덴은 그제서야 어깨 통증이 없어졌다. 오랜만에 가진 7월 4일 kt와의 1군 복귀전에서는 5⅔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따내며 건재함을 과시한 보우덴은 7월 11일 넥센전에서 5⅓이닝 5실점으로 아쉬운 투구를 펼쳤다.

약 3달 만에 SK를 다시 상대한 보우덴은 이날 쾌투를 선보였다. 5회까지 노히트 노런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다.

첫 안타를 맞은 보우덴은 6회말 위기 관리 능력을 뽐냈다. 6회말 1사 상황에서 나주환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후속 최정에게 오른쪽 담장을 맞히는 안타를 내주며 1사 1,2루의 위기를 맞았다. 여기서 보우덴은 한동민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하며 병살타로 이닝을 끝냈다.

보우덴은 7회말 위기를 맞았다. 선두 김동엽에게 사구를 허용한 보우덴은 정의윤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지만 박정권에게 좌전 안타를 맞으며 1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여기서 보우덴은 교체됐고, 이현승이 추가 실점하며 보우덴의 승리 요건을 날리고 말았다.

보우덴은 시즌 2승 실패에도 불구하고 후반기를 기대케 하는 투구를 선보이며 절반의 성공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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