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를 3연승으로 이끈 김태형 감독이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1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7 KBO 리그' 후반기 첫 경기에서 6-4로 역전승을 거뒀다. 2-3의 뒤진 상황에서 8회초에만 3점을 내며 승기를 잡았다. 이 승리로 두산은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 넥센전에 이어 3연승을 달렸다.
두산 선발 보우덴은 6⅓이닝 2피안타 4사사구 2실점(2자책)을 기록했지만 불펜진의 난조로 아쉽게 시즌 2승에 실패했다. 결승 홈런을 때려낸 에반스가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김재환이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경기를 잡았다.
경기 종료 후 김태형 감독은 "선발 보우덴이 좋은 피칭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기록하지 못해 아쉽지만 후반기 첫 단추를 잘 끼울 수 있어서 기쁘다. 에반스가 중요한 순간에 결정적인 홈런을 쳐준 것이 승인이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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