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수 없는 난감함, 요실금 치료 방법은?

채준 기자  |  2017.07.19 11:35
인류의 수명연장으로 요실금의 발병빈도는 크게 높아졌다. 그러나 의학의 발달은 요실금의 치료 방법도 발전시켰다.

요실금은 소변을 보는 상황이 아님에도 소변이 나오는 현상을 말하는데, 그 이유에 따라 복압성 요실금과 절박요실금으로 나뉜다. 요실금하면 수술은 하는 병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수술은 복압성 요실금의 치료 방법 중 하나에 불과하다.

복압성요실금은 기침을 하거나 뛰거나 웃는 등 배에 힘이 들어갈 때 생기는 요실금을 말한다. 40대 이상 여성의 40% 정도에서 나타나고, 나이를 먹을수록 더 증가한다. 평소 소변을 참을 때 요도를 막는 역할을 하는 골반 바닥의 근육들이 약해지고 인대가 늘어나서 발생하게 된다.

복압성요실금으로 판단이 되면 치료 방법으로 대부분 수술을 고려한다.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고, 성공률도 95%를 넘으므로 복압성요실금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다. 수술이 여의치 않은 경우에는 근육 강화를 위한 운동을 권유하는데, 항문에 힘을 주는 운동으로 알려진 케겔 운동을 한다. 단순히 항문에 힘을 주는 운동이라 손쉽게 할 수 있지만, 매일 정해진 만큼의 운동을 시행하는 것이 쉽지 않아서 요실금 치료의 성공률이 비교적 떨어진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병원에서 케겔운동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치료법이 있는데, 생체되먹임 치료라는 방법이다. 치료기의 의자에 앉아 모니터를 보며 복부에 힘을 주는 것을 그래프로 확인하며 운동하는 방법인데, 주기적인 치료로 요실금 치료에 효과를 볼 수 있다.

절박요실금은 소변을 잘 못 참아서 싸버리는 상황을 말한다. 소변을 못 참는 질병인 과민성방광의 심한 형태다.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폐경 이후에는 방광의 감각이 민감해지고 긴장도가 높아져서, 방광이 다 차지 않아도 요의가 생기고 요의가 생기면 잘 참지 못하는 증상이 발생하며, 그 정도가 점차 심해지면 요실금증상까지 나타난다.

절박요실금의 치료는 소변을 참는 연습인 방광훈련과 약물치료를 병행한다. 방광의 본래 크기를 다 이용하도록, 방광이 가득 찰 때까지 소변을 참아서, 방광이 소변을 보관하는 기능을 온전히 이용하도록 한다.

이영훈 일산연세비뇨기과 원장은 “약물치료는 방광의 긴장도를 완화하여 소변이 샐 정도로 마려운 느낌이 과하게 드는 것을 방지한다. 약물치료에도 효과가 없는 환자에게는 방광내시경을 이용하여 방광에 보톡스를 주입하기도 한다”며 “약물치료에 효과가 없는 절박요실금의 치료로 충분히 고려 해 볼만 한 선택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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