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녀' 오연서 "주원 면회 공약? 일정 맞추고 있어"(인터뷰)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혜명공주 역 오연서 인터뷰

임주현 기자  |  2017.07.20 06:00
/사진제공=SBS


배우 오연서(30)가 군 복무 중인 주원에게 면회를 가겠다는 시청률 공약을 언급했다.

오연서는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연서는 "드라마 촬영 끝날 때쯤에 회의를 했다. 시청률 공약을 물어볼 것 같아서 '뭐하지' 했는데 커피차 같은 걸 하고 싶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제가 아닌 주원 씨가 보고 싶을 테니 다같이 면회를 가자는 공약을 세웠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출연진은 시청률 20%가 넘을 경우 주원에게 면회를 가겠다는 공약을 내건 바 있다. '엽기적인 그녀'는 마지막 회에서 11.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지만 공약 목표치는 이루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오연서는 "여름에 고생하는 군인분들에게 맛있는 것 드리고 싶어 다같이 가자고 했는데 기사에는 저 혼자 가는 걸로 나왔다. 시청률 공약도 주원 씨가 20%를 얘기한 건데 제가 시청률 20%를 말한 것으로 나와 속상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몇몇 배우분들이 간다고 해서 일정이 맞으면 맛있는 거 사가지고 가서 응원해주고 싶다. 일정을 맞추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연서는 지난 18일 종영한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서 조선판 '그녀'인 혜명공주를 연기했다. 오연서는 겉으로는 왈가닥으로 보이나 속에는 깊은 상처를 가진 인물을 통해 다시 한 번 걸크러쉬 매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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