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타석포' 김재환이 내뿜은 강렬한 4번 존재감

인천=김지현 기자  |  2017.07.20 21:44
김재환.



두산 베어스 김재환이 강렬한 존재감을 내뿜었다.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4번 타자로서의 임무를 수행했다.

김재환은 2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 및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2홈런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덕분에 두산은 14-2 대승을 거뒀다.

김재환은 올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하면서 두산의 4번 자리를 든든히 지키고 있다. 두산에서 타순 변동 없이 한 자리를 지킨 것은 김재환이 유일하다. 그만큼 김재환에 대한 두산의 믿음은 두텁다.

김재환은 성적으로 이러한 믿음에 응답하고 있다. 시즌 초반 두산의 타격감이 전체적으로 떨어졌을 때 김재환은 타율 0.363을 기록하면서 변함없는 역할을 해냈다. 5월에 타율 0.226으로 잠시 부진했지만 6월 타율 0.443을 찍으면서 고감도 타격감을 자랑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7월에도 이어졌다. 김재환은 7월 10경기에서 타율 0.405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핵심타자 민병헌과 양의지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김재환은 4번 자리에서 존재감을 보여주는 김재환의 존재감으로 버틸 수 있었다.

김재환은 이날 경기에서도 두산의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0-1로 뒤진 2회초 김재환은 선두타자로 나서 2루타를 때려내면서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후 SK 선발 박종훈의 폭투로 3루를 밟은 김재환은 오재일의 땅볼 때 홈으로 들어오면서 동점 득점을 올렸다.

김재환의 활약은 계속됐다. 김재환은 4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강력한 한 방을 날렸다. 2구째 116km/h 커브가 높게 들어온 것을 놓치지 않고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김재환은 6회초 무사 1, 2루에서도 홈런포를 가동하며 개인 통산 9번째 연타석홈런을 기록했다. 9회에도 타점을 추가한 김재환의 활약으로 두산은 SK에 압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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