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롯데에 손아섭 타구 오독 인정..도둑맞은 홈런

김지현 기자  |  2017.07.20 21:57
손아섭.



손아섭의 홈런이 오독으로 인해 사라졌다. KBO는 비디오판독에 문제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이 사실을 롯데에 전달했다.

롯데는 20일 울산구장에서 삼성과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롯데는 잘못된 비디오 판독으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문제는 롯데가 1-4로 뒤지고 있던 3회말에 발생했다. 손아섭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 윤성환과 승부한 손아섭은 2구째를 그대로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타구를 날렸다. 손아섭의 타구는 노란색 홈런선에 맞은 뒤 철망으로 맞고 다시 그라운드로 튕겨나왔다.

심판이 홈런 제스처를 취했는데 이때 삼성 벤치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비디오 판독 센터는 손아섭의 타구를 홈런이 아닌 2루타로 정정했다. 롯데 벤치가 항의했지만 판독은 변경되지 않았다. 노란색 홈런선을 분명히 넘어간 것이 중계화면에 잡혔지만 비디오판독 센터의 결정은 달랐다.

이후 시간이 흐른 뒤 KBO는 비디오판독이 오독이었음을 인정했다. 롯데 관계자는 "KBO로부터 오심을 인정한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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