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만 감독 "박종훈, 좋은 스트라이크 부족했다"

창원=박수진 기자  |  2017.07.21 17:38
트레이 힐만 감독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이 전날(20일) 선발 등판한 박종훈에 대한 평가를 했다.

힐만 감독은 21일 마산야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의 '2017 KBO 리그' 주말 3연전 가운데 1차전을 앞두고 "어제 박종훈의 투구가 나쁘지 않았다. 글러브에서 손이 빠지는 타이밍도 좋았다. 스트라이크를 던지긴 했지만 존을 크게 활용하는 부분이 약간 부족했던 것 같다"고 되돌아봤다.

20일 두산전에 선발 등판한 박종훈은 5이닝 4피안타(1홈런) 1사구 6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이번 박종훈의 투구 패턴과는 다르게 볼넷은 전무했지만 피안타가 다소 증가하며 이번 시즌 5번째 패배(8승)를 떠안았다.

이어 힐만 감독은 외야수 조용호에 대해서도 "타선에서의 모습은 정말 좋다. 수비할 때 타구 판단이 미숙하긴 하다. 이 부분에 대해 집중 연습을 하고 있다"며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힐만 감독은 최근 10경기 타율 0.300(30타수 9안타)로 쾌조를 보이고 있는 정의윤에 대해서는 "어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자신감에는 전혀 문제없어 보였다. 계속 기회를 부여할 것"이라는 계획도 전했다.

한편 SK는 NC 선발 해커에 맞서 노수광(중견수)-나주환(1루수)-최정(3루수)-한동민(우익수)-정의윤(지명타자)-김동엽(좌익수)-이재원(포수)-김성현(2루수)-이대수(유격수)를 선발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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