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감독 "비디오판독, 신뢰도 문제.. 심판들도 피해자 된다"

고척=심혜진 기자  |  2017.07.21 17:33
김진욱 감독.



kt 위즈 김진욱 감독이 전날(20일) 울산구장에서 발생한 비디오판독센터의 오독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김진욱 감독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결국 신뢰의 문제다. 선수 당사자 뿐만 아니라 심판들도 피해자가 된다. 이러한 오독이 나오면 심판도 센터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게 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KBO 비디오판독 센터는 20일 울산구장에서 열린 롯데-삼성 경기에서 오점을 남겼다. 문제는 롯데가 1-4로 뒤지고 있던 3회말에 발생했다. 타석에 들어선 손아섭은 상대 선발 윤성환을 상대했다. 그리고 손아섭이 친 타구는 노란색 라인에 맞은 뒤 철망으로 맞고 다시 그라운드로 튕겨나왔다.

심판이 홈런 제스처를 취했는데 이때 삼성 벤치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비디오 판독 센터는 손아섭의 타구를 홈런이 아닌 2루타로 정정했다. 롯데 벤치가 항의했지만 판독은 변경되지 않았다. 이후 KBO는 비디오판독이 오독이었음을 인정했다.

그리고 이날 KBO는 김호인 비디오판독 센터장에게 야구규약 부칙 제1조 '총재의 권한에 관한 특례'에 의거 21일부터 경기일 기준으로 10일 출장 정지의 제재를 부과했다. 또한 해당 판독에 참여한 2명의 판독 요원에게도 각각 5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김진욱 감독은 "최근 '전광판에 판독 영상을 띄우자'라고 말했던 부분은 정확성을 높이자는 의미도 있었으나 신뢰도를 높이자는 의미가 크다. 결국 이렇게 오독이 나와 불신을 받게 됐다. 현장이나 팬, 심판 등 모두 같이 보게 된다면 판독센터에서도 더욱 집중해서 보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판독센터에서 하는 부분이기 때문이 더 정확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분명한 상황임에도 더 오래 걸리는 부분은 아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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