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아 "이용당한 상처..잊으려 해도 문득" 심경 고백

윤성열 기자  |  2017.07.21 15:41
/사진=스타뉴스


배우 성현아(42)가 의미심장한 글로 심경을 고백해 눈길을 끈다.

성현아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잘 안 되네, 불안함, 걱정, 후회, 사람을 너무 믿어 모두 빼앗기고 이용 당해 생긴 상처는 울화를 남겼고, 분노.. 잊으려해도 문득 문득 자책이.."이라고 글을 남겼다.

성현아는 이어 "그러지 않았었더라면 우리 아들 더 행복하게 해줄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자괴감.. 엄마는 웃고 있는데.. 이 마음은 전해지지 않았으면"이라고 덧붙였다.

성현아는 끝으로 아들에게 "엄마 웃음만 믿어. 아가야, 못난 엄마라 미안해. 그래도 내게 와줘서 고마워. 내 사랑 버팀목 우리 아기"라고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성현아는 지난 2013년 성매매 혐의로 약식기소된 이후 정식 재판을 청구, 오랜 재판 끝에 지난 2016년 6월 무죄를 선고받았다.

지난해 말 연극 '사랑에 스치다'를 통해 활동을 재개했으며, 배우 김정훈, 우현 등이 소속된 마스이엔티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아울러 그는 지난 2007년 1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3년 만에 이혼했으며, 3년 뒤인 2010년 6살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해 아들을 출산했다. 그러나 재혼한 남편의 사업이 순탄치 않아 별거에 들어갔고, 남편은 최근 승용차 안에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알려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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