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비디오판독 오심' 김호인 센터장에 10일 출장 정지 제제

김지현 기자  |  2017.07.21 15:38



KBO가 20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삼성의 경기에서 3회말 롯데 손아섭의 홈런 타구 비디오판독과 관련해 잘못된 판정을 내린 김호인 비디오판독 센터장에게 야구규약 부칙 제1조 '총재의 권한에 관한 특례'에 의거 21일부터 경기일 기준으로 10일 출장 정지의 제재를 부과했다.

또한 해당 판독에 참여한 2명의 판독 요원에게도 각각 5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KBO는 올해 처음 시행한 비디오판독센터 운영 중 판독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들을 파악해 판독에 소요되는 시간 제한, 화면에 잡히지 않는 사각지대 카메라 장비 추가, 판독센터 요원에 대한 교육 강화 등의 개선방안에 대해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앞서 20일 울산구장에서 열린 롯데-삼성 경기에서 비디오판독 센테의 오심이 나왔다. 롯데가 1-4로 뒤지고 있던 3회말 손아섭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 윤성환과 승부한 손아섭은 2구째를 그대로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타구를 날렸다. 손아섭의 타구는 노란색 라인에 맞은 뒤 철망으로 맞고 다시 그라운드로 튕겨나왔다.

심판이 홈런 제스처를 취했는데 이때 삼성 벤치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비디오 판독 센터는 손아섭의 타구를 홈런이 아닌 2루타로 정정했다. 롯데 벤치가 항의했지만 판독은 변경되지 않았다. 노란색 라인을 분명히 넘어간 것이 중계화면에 잡혔지만 비디오판독 센터의 결정은 달랐다. 이후 시간이 흐른 뒤 KBO는 비디오판독이 오독이었음을 인정했다. 롯데 관계자는 "KBO로부터 오심을 인정한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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