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태형 감독이 '아기곰' 함덕주(22)의 피칭에 대해 칭찬했다.
두산 베어스는 2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김태형 감독은 함덕주에 대한 질문에 "사실 왔다 갔다 하는 면이 있다. 저러다 또 안 좋을 수도 있다"면서도 "본인이 경기를 하면서 풀어나가는 게 좋아졌다. 정신적인 면을 잘 컨트롤하면 괜찮을 것이다"고 칭찬했다.
특히 전날(20일) 인천 SK전에서 선발 등판,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김 감독은 "1회에 위기를 넘기면서 본인 스스로 안정감을 찾았다. 물론 아직 미흡한 면이 있지만 선발로 갖출 건 다 갖췄다. 본인이 느끼면서 한 단계 성장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기 막판 구원 투수로 나와 던질 때 '불펜으로 쓸까' 하는 욕심이 생겼던 것도 사실이다. 선발 때보다 구속도 좋더라. 지금은 선발로 잘하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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