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29,볼티모어)가 9회 대타로 나서 2루타를 터트린 뒤 득점까지 올렸다. 김현수의 안타를 시작으로 볼티모어는 9회에만 5점을 뽑으며 맹추격했으나, 끝내 승리엔 실패했다.
김현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경기에 9회 대타로 출전, 1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25에서 0.231로 상승했다.
볼티모어가 2-8로 뒤지고 있던 9회말. 1사 1루 기회서 조이 리카드 대신 대타로 김현수가 나왔다. 상대 투수는 호이트.
여기서 김현수는 초구 스트라이크 이후 2,3구째 연속 파울을 치며 0-2의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다. 이어 4구와 5구째는 모두 볼. 그리고 호이트의 6구째를 받아쳐 좌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쳐냈다. 올 시즌 4번째 2루타였다. 이어 김현수는 후속 존스의 좌중간 적시 2타점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올 시즌 김현수의 11번째 득점.
이후 볼티모어는 스쿱이 스리런포를 치며 7-8, 한 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끝내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볼티모어는 4연승을 마감, 46승50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반면 휴스턴은 64승32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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