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첫 승' 김진욱 감독 "류희운, 너무 잘해줬다"

김진욱 감독.

kt 위즈 김진욱 감독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kt는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경기서 8-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최근 4연패 늪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후반기 첫 승을 따냈다.

선발 류희운은 5이닝 2피안타 6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승을 거뒀다.

타선에서는 로하스가 결승 3점포를 때려냈고, 정현과 박경수도 멀티히트로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김진욱 감독은 "오늘 (류)희운이가 오랜만에 선발로 나와 너무 잘해줬다. 또 초반에 로하스의 홈런이 큰 역할을 해줬다. 더운 여름 열렬히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너무 죄송했다. 선수들 모두 꼭 이기자고 이야기했다. 승리할 수 있어서 조금은 죄송한 마음을 해결한 것 같아 기쁘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