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선두 추격? 3위권팀 저지가 우선"

창원=박수진 기자  |  2017.07.22 17:10
김경문 감독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이 순위 싸움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경문 감독은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의 '2017 KBO 리그' 주말 3연전 가운데 2차전을 앞두고 순위 싸움에 대해 "우리보다 밑에 있는 팀의 추격을 저지하는 것이 우선이다. 1위 추격은 우리 힘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는 생각을 전했다.

후반기 4연승을 거두고 있는 NC는 22일 현재 52승 1무 35패(승률 0.598)로 1위 KIA와는 6경기 차이로 뒤져있고, 3위 SK와는 5경기 차이다 난다. 치열한 순위 싸움 레이스에서 비교적 무풍지대의 상황에 놓여있다.

이어 김 감독은 "우리는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할 뿐이다. 선수들에게는 전날 승리는 빨리 잊어버리라고 주문한다"고 말했다.

또 김경문 감독은 전날(21일) 선발 등판해 5⅓이닝 13피안타(2홈런) 1탈삼진 5실점을 기록한 해커에 대해서는 2회초 김동엽의 투수 강습 타구에 영향을 받은 것 같다는 의견을 전했다. 김 감독은 "아무래도 영향이 갈 수 밖에 없다. 투구 리듬이 깨져서 그런 같다"고 전했다.

한편 NC는 SK 선발 윤희상을 맞아 김성욱(중견수)-박민우(2루수)-나성범(우익수)-스크럭스(1루수)-이호준(지명타자)-권희동(좌익수)-손시헌(유격수)-지석훈(3루수)-박광열(포수)을 선발로 내세웠다. 김태군이 휴식을 부여받았고, 박민우는 3일 만에 선발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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