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윤희상까지 무너진 SK, 3연패 나락으로

창원=박수진 기자  |  2017.07.22 21:25
윤희상


SK 와이번스가 믿었던 선발 윤희상까지 무너지며 3연패의 나락에 빠졌다.

SK는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주말 3연전 가운데 두 번째 경기서 2-8로 완패했다. 이 패배로 SK는 3연패를 당했고, 후반기 5경기에서 1승 4패를 기록했다.

경기 전 힐만 감독은 "우리 전반기의 원동력은 선발 투수였다. 빨리 우리 선수들이 모멘텀을 가져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이야기했지만 결과는 정반대로 나왔다.

후반기 처음으로 선발 등판한 윤희상의 난조가 뼈아팠다. 윤희상은 NC 타선을 상대로 5이닝 10피안타(1홈런) 3볼넷 4탈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지난 2016년 7월 19일 경기부터 이어지던 윤희상의 NC 상대 3연승 행진도 끊겼다. 윤희상은 이 경기 전까지 이번 시즌 NC 상대로 2승 무패 평균 자책점 2.25로 강한 모습을 보였던 터라 충격은 더 했다.

윤희상은 초반부터 NC 타선에 공략당했다. 1회말 1사 이후 박민우에게 중전 안타, 나성범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맞으며 1사 2,3루의 위기를 맞았다. 여기서 스크럭스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헌납했다.

2회말과 3회말에도 모두 실점하며 NC 타선에 난타당했다. 2회말 선두 손시헌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윤희상은 지석훈의 희생 번트를 송구하는 과정에서 실책까지 범하며 무사 1,3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후속 박광열을 병살타로 처리했지만 3루 주자 손시헌이 홈을 밟아 4번째 실점을 했다.

윤희상은 3회말 역시 실점했다. 선두 나성범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윤희상은 스크럭스와 풀카운트 접전을 펼쳤지만 볼넷으로 이어졌다. 여기서 이호준에게 좌전 적시타까지 얻어맞으며 도합 5점을 내주고 말았다.

SK는 타선이 7안타로 2점을 뽑는데 그치며 영패를 면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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