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가 후반기 5경기에서 1승 4패를 거두며 침체의 길을 걷고 있다. 반등을 위해서는 출루율 향상이 절실하다.
SK는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주말 3연전 가운데 두 번째 경기서 2-8로 완패했다. 이 패배로 SK는 3연패를 당했고, 3위 자리도 3연승을 기록한 두산에 내주고 말았다.
후반기 들어 SK의 선두 타자 출루율이 급격히 하락했다. 5경기 24번의 타석에서 3안타, 볼넷 2개를 얻어내는데 그치며 출루율 0.217에 머물렀다. 이는 10개 구단 가운데 9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최하위는 삼성(0.200)이 기록했다.
22일 경기에선 중심 타선에 배치된 최정, 김동엽, 정의윤이 4안타를 합작해냈지만 1타점에 그쳤다. 테이블 세터에 위치한 조용호, 노수광이 나란히 2삼진을 당했고, 무득점을 기록했다.
힐만 감독은 평소 타율을 강조하지 않고, OPS의 요소인 출루율과 장타율을 강조한다. 전반기 출루율은 0.342로 리그 8위였지만 장타율이 0.469에 달하면서 전반기 팀 OPS 순위를 3위까지 올린 바 있다.
여기에 23일부터는 지난 13일 말소한 로맥과 김강민 등록이 가능하다. 로맥은 20일과 21일 퓨처스리그 경찰청전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을 뽑아내기도 했고, 김강민은 18일부터 22일 퓨처스리그 5경기에서 안타 7개를 몰아쳤다. 과연 힐만 감독이 어떤 해법으로 출루율 문제를 해결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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