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레드벨벳, 'SNL코리아9' 시원하게 웃겼다

이경호 기자  |  2017.07.22 23:56
/사진=tvN 'SNL코리아 시즌9' 방송화면 캡처


걸그룹 레드벨벳(웬디, 아이린, 슬기, 조이, 예리)이 상큼, 발랄, 유쾌한 매력으로 시원하게 웃겼다.

22일 오후 방송된 tvN 'SNL코리아 시즌9'(이하 'SNL코리아9')에는 레드벨벳이 메인 호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레드벨벳은 콩트 '꽃보다 여자', '3분 시리즈-3분 내 사람', '시트콤 가족' 등을 통해 새침, 발랄, 엉뚱, 도도 등 개성을 예능감으로 바꾸며 맹활약 했다.

'꽃보다 여자'에서는 조이, 웬디, 슬기가 학교의 F4로 등장해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패러디 했다. 신잔디(신동엽 분)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갖은 애교를 부리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또 '3분 내 사람'에서는 멤버들이 정상훈의 여자친구 역을 맡았다. 아이린은 얼굴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얼굴이 열일', 웬디는 '유학파'로 유교의 유학을 유학파로, 슬기는 '끼 많은 여자'로 장난끼, 객끼 등 심지어 신기(끼)까지 있는 여자친구 분했다. 조이는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캐릭터로 갖은 거짓말을 해 상대를 지치게 했다. 예리는 '하늘하늘한 여자', '빨간 맛' 여자친구로 말 그대로 바람 불면 날아가고 빨간 맛 원하는 뱀파이어를 소화해 웃음을 자아냈다. 새침, 엉뚱, 발랄 등 다양한 매력을 엿 볼 수 있었다.

이어 더빙극장 코너에서는 애니메이션 '안녕, 자두야'로 꾸며졌고, 웬디가 등장했다. 깜찍한 표정으로 자두 캐릭터를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린의 활약도 빼 놓을 수 없었다. 그녀는 콩트 '시트콤 가족'에 장도윤의 여자친구로 출연했다. 그녀는 정상훈, 권혁수의 거침없는 연기에 겨우겨우 웃음을 참아가면서 연기를 했다. 한 달 수입을 묻는 질문에는 "아직 결혼을 안 해서"라고 말하면서 상황을 피하려 했다.

이 코너에서는 예리가 미달이, 웬디가 의찬이 역으로 각각 분했다. 두 사람은 레드벨벳을 좋아한다면서 서로 웬디, 예리가 예쁘다고 다툼을 벌였다. 아이린이 "실제 보면 둘 다 별로야"라고 말해 두 사람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이후 아이린은 집안의 두 할아버지(정성호, 안영미)의 결혼 반대를 자신의 애교로 허락으로 바꿔놓는 모습을 보여줬다. 도도한 듯 하면서 상대의 마음을 무너뜨리는 애교는 눈을 뗄 수 없었다.

한바탕 쇼를 마친 후 아이린은 "프로그램을 시청할 때는 재밌기만 봤는데, 막상 촬영하니까 크루분들이 많이 고생하신다는 것을 알았다"고 'SNL코리아9' 출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SNL코리아9'에서는 장도연이 '위캔드 업데이트'에 첫 등장, 신동엽과 MC로 코너를 이끌게 된 소감을 밝혔다. 그녀는 "많은 공부를 했다. 신문도 많이 읽고 모든 칼럼과 뉴스를 섭렵하면서, 어떤 정치 편향하지 않고, 웃음기 쫙 뺀 팩트만 전하면서 때로는 감성 있는 MC로 다가서겠다"고 했다.

/사진=tvN 'SNL코리아 시즌9' 방송화면 캡처


또한 '위캔드 업데이트'에서는 최저시급 문제를 비롯해 한 주간 있었던 이슈를 다뤘다. 또한 '미운 우리 프로듀스 101'에서는 청와대 캐비넷 문건을 풍자했다. 문재수(김민교 분)는 캐비넷에서 나온 문서를 두고 "시리야 너는 답답한 내 마음을 알겠니?"라고 했다. 이외에도 정치 문제를 풍자, 패러디하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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