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캣우먼 미셸 파이퍼, '앤트맨 앤 와스프' 캐스팅

김현록 기자  |  2017.07.23 10:44
미셸 파이퍼 /AFPBBNews=뉴스1


미셸 파이퍼가 마블 히어로물 '앤트맨'의 후속 '앤트맨 앤 와스프'에 합류한다.

22일(현지시간)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미셸 파이퍼는 '앤트맨 앤 와스프'에서 원조 앤트맨 행크 핌(마이클 더륵라스 분)의 아내이자 원조 와스프 자넷 반 다인 역을 맡는다. 마블 스튜디오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코믹콘에서 이를 공식 발표했다.

1958년생인 미셸 파이퍼는 1992년 '배트맨 리턴스'에서 원조 캣우먼으로 활약하며 매력을 뽐낸 바 있다. 이후 25년여 만에 히어로물에 복귀하게 됐다.

마블코믹스에 따르면 미셸 파이퍼가 맡을 자넷 반 다인은 오리지날 와스프이자 어벤져스의 설립 멤버로 한때 리더를 맡기도 했다. 2015년 개봉한 마블 영화 '앤드맨'의 후속인 '앤트맨 앤 와스프'는 자넷 반 다인의 이야기가 심도있게 다뤄질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

한편 미셸 파이퍼 외에 '매트릭스'의 모피어스 역으로 잘 알려진 로렌스 피쉬번이 행크 핌과 한때 함께했던 과학자 출신 슈퍼히어로 골리앗 빌 포스터 역에 캐스팅됐다. 악당으로는 고스트(The Ghost)가 등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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