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렬 감독 "나라를 대표, 부담감 막중.. 최선 다하겠다"

야구회관=김우종 기자  |  2017.07.24 08:40


첫 야구 대표팀 전임 감독으로 선임된 선동렬(54) 감독이 소감을 밝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오전 "야구 국가대표팀 전임 감독에 선동렬 전 WBC 대표팀 투수코치를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지난 18일에 열렸던 제 2차 이사회에서 야구국가대표팀이 참가하는 올림픽, 아시안게임, 프리미어12 대회의 경우 KBO가 내부 ‘국가대표팀 운영규정’에 의거 대표팀 인원을 선발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업무를 분장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KBO는 선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선 감독은 오는 11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을 시작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9년 프리미어12를 비롯해 오는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야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선 감독은 KBO를 통해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팀 감독에 선임돼 부담감이 막중하다. 대표팀 구성과 전략에 연속성을 갖고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감독 선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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